며칠만 맡겨도 제법 알토란 같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금융권 상품들이 있습니다.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정(CMA),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이 대표적인 상품들입니다. 현재 이들 상품은 전쟁 중에 있습니다. 먼저 종금사의 CMA가 은행의 월급통장을 끌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은행은 온라인 수수료 감면혜택 등으로 방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는 CMA를 종금사에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증권사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차이는 종금사 CMA는 예금자 보호가 되는 상품이고, 증권사 CMA는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MMF CMA MMDA
MMF는 미국의 메릴린치증권에서 개발해 전세계로 확산시킨 히트상품입니다.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콜론(Call Loan),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와 같은 기존의 단기상품에 집중 투자한 다음 운용성과로 생긴 이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초단기 채권형 펀드입니다. 저축기간 및 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맡겨도 연 4%대의 이자가 지급된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반면 실적 배당형 상품이므로 예금자 보호가 안되며, 채권시장에 큰 충격이 올 경우 가격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감안해야 합니다 CMA는 은행의 보통예금 못지않은 안정성과 가장 경쟁력 있는 수익성을 겸비한 '팔방미인' 상품입니다. 은행 보통예금처럼 입출금이 자유롭고 온라인뱅킹과 급여이체, 카드대금, 공과금, 보험료 등의 자동납부 등 부가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같은 CMA상품이라도 증권사별로 운용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종금사 을 겸영하기 때문에 어음관리형 CMA계좌를 판매하는데 이 계좌는 우량채권이나 기업어음에 투자하며 다른 증권사 CMA와 다른 점은 5,000만원까지 원금보장이 된다는 것입니다. 반면 다른 증권사 CMA는 원금보장은 안되지만 투자자산이 안정적인 편이라 원금 손실이 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CMA는 증권사나 종금사 지점 수가 적어 이용하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MMDA는 증권사의 MMF나 종금사의 CMA처럼 은행이 판매하는 단기자금 활용상품입니다. 시장실세 금리가 적용되고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각종 이체 및 결제기능이 가능하며 무엇보다도 지점 수가 많아 편리합니다. 하지만 최소 7일 이상 예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대부분의 은행이 500만원 미만 고객에게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등 금액에 따라 이자가 차등 지급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