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펀드&수익증권|적립식|주식형|혼합형|채권형|상장지수|실물|재간접
 
적립식 펀드란 목돈으로 가입하던 기존의 거치식 펀드와 달리 은행의 정기적금처럼 매월 일정액을 적립한 뒤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금이 계산되는 상품입니다. 목돈 없이도 투자가 가능하고, 한꺼번에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는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적립식 펀드는 납입하는 방식에 따라 매월 10만원 이상 일정액을 정해놓고 붓는 정액적립식과 투자자가 자유롭게 시기와 금액을 정해서 넣는 자유적립식 두 종류가 있습니다. 가입할 때 정액적립식을 선택했더라도 원할 경우 적립금 외에 추가납입이 가능합니다.

적립식 펀드는 주가가 쌀 때 많이 사들이고 비쌀 때 적게 사들여 전체적인 평균 매입단가를 낮춰서 이익을 내는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전문용어로는 코스트 에버리징(매입단가 평준화 : cost averaging)효과라고 합니다. 따라서 단기투자보다는 장기투자를 했을 때 이익을 볼 확률이 높습니다. 또 적립식 펀드는 주가가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하면서 파동 효과가 클수록 이익이 커집니다. 하지만 주가 하락이 장기화되면 매입단가를 낮출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주식시장이 망가져서 결국 원금까지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결국 적립식 펀드도 다른 펀드와 마찬가지로 주가가 하락할 때보다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때 높은 이익을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적립식 펀드는 일반적으로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으로 구분되며, 운용자의 주관 개입 여부에 따라서는 액티브(active)형과 주가지수를 따르는 인덱스(index)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액티브형은 펀드 운용사들이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편입 종목 및 주식 편입비율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좋아지면 액티브형의 대부분은 주식 편입비율이 높은 주식성장형이 차지하게 됩니다. 인덱스형은 거래소 종목의 상위 대표종목으로 선정된 코스피(KOSPI)200지수 등 특정지수와 비례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유지함으로써 펀드의 수익이나 위험을 특정 시장지수와 일치시키고자 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주식 편입종목을 상위 2백개 이내의 코스피에서 선택해 주가가 오르면 가입한 인덱스형 펀드도 함께 올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보통 적립식 펀드에 가입할 때는 납입 날짜를 자신의 월급일과 가까운 날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펀드의 적립일이 월급 지급일에 몰리는 경우 그렇지 않은 날보다 수익률이 낮아집니다. 주식시장의 유통물량은 한정돼 있는데 어떤 특정일에 각 펀드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을 사들이려고 한다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지면서 주가가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펀드의 매입가격이 높아지면서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펀드에 가입할 때 적립일은 일반 회사가 월급 지급일로 많이 택하고 있는 25일부터 월말까지는 피하도록 합니다.

적립식 펀드에 투자했던 자금을 가입 중간에 찾으려면 중도환매를 신청해야 합니다. 만기 시 지불하는 환매수수료는 중도 환매수수료와 별도로 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부분은 비과세하고 주식 배당소득과 채권의 이자에 대해 15.4%를 과세합니다. 1년 이상으로 가입한 경우는 세금우대로 가입할 수 있어서 9.5%의 세금만 내면 됩니다. 하지만 90일 이내 환매 시에는 이자소득세와 함께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합니다. 수수료 없이 환매하려면 적립식 펀드의 마지막 납입 날짜에서 3개월 정도의 적립금을 제외한 금액을 찾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