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펀드&수익증권|적립식|주식형|혼합형|채권형|상장지수|실물|재간접
 
실물펀드가 세간의 관심을 받은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기존 전통적인 투자대상은 주식, 채권들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실물펀드는 이미 우리 주변에 부동산펀드, 선박펀드 등의 이름으로 성큼 다가와 하나의 투자방법으로 서서히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실물펀드란 말 그대로 우리가 사용하는 금, 은, 동, 석유, 옥수수, 밀, 사탕수수 등 실물에 직접 투자하거나 선물거래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또한 이러한 실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인 DLS상품도 증권사 등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DLS란 Derivatives Linked Securities의 약자로 '파생결합증권'으로 불립니다. 유가증권과 파생금융상품이 결합된 새로운 증권입니다. DLS상품의 기초자산은 주가, 이자율, 환율, 유가, 실물(원자재) 등 복합적으로 구성되며, 기초자산이 주가 및 주가지수로 한정된 ELS(Equity Linked Securities)도 DLS의 한 종류로 볼 수 있습니다.

실물펀드는 그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금· 석유 등의 원자재, 커피· 설탕· 옥수수· 한우· 돈육 등의 농축산물, 고철· 쓰레기 펀드 등 범위를 한정할 수 없을 만큼 폭이 넓어졌습니다. 이는 실물펀드의 대상 자산이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상품뿐 아니라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익히 접할 수 있었던 생필품으로까지 확산됐다는 것을 뜻합니다.

실물펀드는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에 따라서 수익률 기복이 큰 상품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즉 분산 투자는 유효하지만 특정 분야에 대한 집중투자는 위험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분산투자 차원에서 접근할 때 대부분의 실물펀드들이 유동성에 일정 제약이 있는 만큼, 유사 시 필요한 자금은 피하고 중?장기적으로 투자가 가능한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또한 각자의 재무적인 목표에 따라 전체 투자 자산에 일정비율을 넘지 않는 선에서 실물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방법이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실물펀드의 장· 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투자를 한다면 주식, 채권 등과 함께 분산투자 자산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할 것입니다.

실물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무엇보다 투자대상이 실물이다 보니 물가 상승률과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실물은 물가를 구성하는 한 부분이기 때문에 상당부분 물가상승률과 연동돼 움직이므로 인플레이션 상쇄 효과가 발생합니다. 재화 및 서비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에 따라 원재료로 사용되는 상품의 가격도 상승합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상품가격은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것이 비록 예기치 않은 인플레이션 상황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특징은 유효할 것입니다.

실물과 관련된 투자 상품은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부동산펀드와 같이 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과 시카고 상품거래소 등에서 커피, 설탕 등 실물자산의 선물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두번째로는 실물과 관련한 주식에 투자하는 것으로 '메릴린치 월드광업주펀드' 처럼 관련 산업 주식에 투자하는 형태가 대표적입니다. 세번째로는 위에서 소개했듯이 각 실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로 파생결합증권의 형태로 발행되는데, 통상적으로 일정한 조건과 만기를 두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실물자산의 가격변동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나 실물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는 그 변동성의 정도가 완만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련 사업이 이미 투자를 한 실물 대상으로부터 수익을 상당부분 향유해, 실물의 가격변동 요인과 관계없이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보다는 그 영향을 훨씬 적게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