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인생에서 경제적 독립은 기본이 되는 것이며,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 직업선택, 훈련 등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재무설계는 이러한 준비와 라이프사이클의 목표를 채우는 데 필요한 경제적 자원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재무설계는 본인이 기대하는 생활양식을 달성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습관입니다. 재무설계가 필요한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의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물가상승, 금리변동, 실업과 같은 경제적 불확실성과 화재, 교통사고 등 경제적 안정을 위협하는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전략적 목표와 그에 맞는 투자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면 현재의 삶이 비록 안정적일지라도 가까운 미래에 사상누각이 될 수 있습니다. 재무설계는 현재의 가처분소득을 인플레이션의 상승속도 이상으로 유지하여, 소득의 발생이 없어지는 일정 시점 이후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재무설계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본인과 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지켜주는 든든한 발판의 역할을 합니다.
실질 구매력 하락의 위험

실질 구매력은 재화나 용역을 구매할 수 있는 화폐의 실제적 능력을 의미합니다. 비록 본인의 소득이 변함없더라도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실질 구매력이 하락하게 되므로 재무설계를 통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즉, 물가가 상승하면 실질 구매력은 감소합니다. 예를 들어 가격이 10% 상승하면 작년에 10만원이던 물건을 올해는 11만원을 주어야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 25년 동안 12배 이상 올랐습니다. 즉, 25년 전에 1,000만원이면 살 수 있었던 주택을 지금은 1억 2,000만원 이상 주어야 살 수 있습니다. 소득이 물가 상승률만큼 증가하지 않는다면, 소비규모와 생활수준은 물가 상승에 따라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물가 상승은 고정수입을 가진 봉급 생활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이자율 하락 이자율은 쉽게 말해서 돈의 가격입니다. 이자율이 변동함에 따라 실질 구매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퇴직금을 은행에 저축한 후, 그 이자로 살아가는 노부부가 5년 전 월 100만원의 이자를 받았다고 하여도, 이자율이 점점 떨어져 현재 5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다면 이자 소득 역시 절반인 50만원으로 감소합니다. 이자율이 떨어질 때는 저축을 하는 사람이 불리하고, 돈을 빌리는 사람이 유리해집니다. 반대로 이자율이 올라가면 저축을 하는 사람이 유리해지고 돈을 빌리는 사람이 불리해집니다.
 
 
재무자원의 손실위험

가지고 있는 재산이나 소득을 늘리기도 전에, 현재의 것까지 잃어버릴 위험이 우리 주위에는 항상 있습니다.

 
 
실업과 질병 가장이 직장을 잃거나, 산업재해, 또는 질병 등으로 건강을 잃게 되어 부양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습니다.
 
 
화재와 도난 집안의 귀중품을 도난 당하거나, 가스레인지를 켜 놓은 상태에서 외출하여 집에 화재가 나는 등 재산을 잃어버릴 위험은 항상 있습니다.
 
 
교통사고 교통사고를 내서 경제적 보상을 해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교통사고의 피해자가 되어 건강을 상실하거나 가장으로서 부양의 책임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무설계는 이러한 위험 상황을 미리 대비하여 불가피한 상황에서의 재무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재무설계를 계획할 만큼 충분한 자산과 소득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소득이 충분해서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떤 이는 죽음, 장해, 재산의 손실 등 미래의 어두운 측면만을 생각하여 재무설계 자체를 두려워하며, 재무설계가 본인의 행동을 제약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재무설계는 경제적 독립을 통한 자유를 제공합니다. 재무설계는 위험에 대한 담보뿐 아니라,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계획하여 본인의 경제적 목표를 획득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