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는 코로나19라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시대를 맞이함으로서 행사를 개최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을 수 밖에 없었지만,
이용진 대표이사 사장님의 단호한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제주에서 FY’19 연도대상 시상식과 워크숍을 열게 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안전한 행사를 치뤘답니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섬 제주의 청명한 날씨 덕분에 맑은 가을 햇살을 만끽할 수 있었던 FY’19 연도대상의 여정을 차례차례 되짚어 볼까요?

*전 일정동안 방역수칙을 준수하였으나, 몇몇 사진 촬영 시에만 잠시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퍼시픽랜드

제주 중문에 위치한 퍼시픽랜드에서 처음 만나 단체사진을 찍는 것으로서 2박 3일의 일정을 시작했어요!
우리의 첫 번째 액티비티! 바다의 스텔스전투기라 불리는 비바제트보트부터 탔어요.
바다 위를 질주하면서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팡팡팡 튀어다니고 회전도 하며 스릴있고 박진감 넘치는 신나는 경험이었어요.

이제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봅니다. 3대에 나눠타고 출발~
준비된 술과 음료와 다과를 즐기며 바다낚시도 경험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바다이야기

우리 여정에서의 첫 식사시간!
제주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해산물로 시작했어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주에 와서 느낄 수 있는 해방감과 그 기쁨을 느끼며
그간 고생했던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테이크파이브

저녁식사를 마치자마자 테이크파이브로 이동해서 자유로운 기분과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즐기기 시작!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가진 제주 토종밴드 사우스카니발의 경쾌한 공연으로 모두의 어깨가 들썩들썩 발끝도 까딱까딱
우리에겐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이미 제주에선 각종 페스티벌과 문화행사에서 단골로 공연하는 슈퍼스타라고 하네요~
그 흥겨움에 사장님까지 일어서서 춤까지 추셨을 뿐만 아니라 CD를 구매해서 이번 연도대상 참가자들에게 모두 선물하셨답니다!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

보통은 숙소에 먼저 체크인을 하고부터 일정이 시작되는데, 우리는 짧은 여정이 아쉬운 나머지, 첫 날의 일정을 모두 끝낸 후에나 체크인을 했답니다.
리조트에 도착해서 배정받은 룸에 들어오니 본사 스텝들이 준비해 놓은 웰컴카드와 실용적인 제주특산품 선물이 눈에 띄었어요.

청수곶자왈

여름이면 반딧불이 축제로 유명한 청수곶자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취소되어서 너무나 안타까웠어요.
내년 6월 이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서 환상적인 반딧불이들을 보러 다시 올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랬습니다.
곶자왈은 제주어로 숲과 덤불이라는 뜻이래요.
제주의 천연 원시림이고 그 중에서도 청수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곳이랍니다.
우리는 B코스로 시작해서 A코스를 통해 걸어나오면서 자연 깊숙히에서 삼림욕을 즐기며 신선한 공기로 폐를 가득 씻어내고 맑은 정신까지 장착했어요.
우리가 다녀온 후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에서 아이유도 청수곶자왈을 다녀왔더라고요.
현장에서 느낀 것과는 또 다른 사색에 잠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거에요.

금능해수욕장

예정에는 없던 코스였지만, 청수곶자왈에서 시간을 단축한 덕분에 점심식사 이전에 시간여유가 생겨서,
사장님의 즉석제안으로 버스를 돌려 간 금능해변.
시원한 바람과 맑은 바닷물빛에 눈과 몸과 맘이 모두 정화되는 기분이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놓칠 수 없는 단체사진 촬영. 그리고 찰칵찰칵 모델놀이~

제갈양

오전 산책을 마친 우리에겐 맛난 점심식사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바로바로 갈치조림과 갈치구이! 갈치회까지 곁들일 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서, 제주의 맛을 제대로 넉넉하게 볼 수 있었죠.
길다란 갈치의 크기에 한 번 놀라고 칼칼하게 맛깔난 갈치조림의 맛에 또 놀란 푸짐한 식사시간이었어요.

노리매공원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FY’19 연도대상 시상식이 두 번째 날 오후에 노리매공원에서 치뤄졌어요.
한옥과 초록들이 어우러져 싱그러움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였죠.
한 해 동안 그 누구보다 절실하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은 영광의 얼굴들은 시상식 영상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돈이랑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이동해서 흑돼지맛집에서 저녁식사를 했어요.
두툼한 제주산 명품 흑돼지가 입안에 들어가니 육즙을 팡팡 터뜨려주며 살살 녹는거 같더라고요~
감칠맛 나는 김치찌개를 곁들여 먹으니 힘이 솟는 기분마저 들었어요.

사우스바운더

시상식도 잘 마치고 저녁식사도 든든하게 했으니 이제 행복한 저녁시간을 마무리할 장소로 이동해 보아요.
두 번째이자 마지막 밤을 맞이한 장소는 크레프트 비어 전문 맥주바였어요.
분위기 깡패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거죠?
자유로운 분위기와 맛좋은 수제맥주들로 가득한 이곳에서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답니다.

동문시장

어느새 벌써 일정의 마지막 날은 다가오고야 말았네요.
제주를 떠나야 하는 아쉬움을 달랠 새도 없이 가족과 동료들에게 줄 선물들을 고르느라 눈과 손과 발이 바빴어요.

만부정

우리의 마지막 일정 마지막 식사는 그 맛이 죽음과도 바꿀 가치가 있다는 복어요리!!
바다의 보약인 전복이 가득 들어 있는 복불고기로 시작해서 복지리로 끝나는 복요리코스로 고급지게 우리의 일정을 마무리했어요.
사장님께서 한 분 한 분에게 직접 귤을 한박스씩 선물하셨어요. 그 귤이 너무 맛있었다는 후문이…

“같이 가요”

제주 공항에서 눈으로 작별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삶과 일터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올랐어요.
내년에는 마스크없이 건강하고 즐겁게, 더 신나게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